코미케 3일차 까지 가게되었다

원래는 첫차조로 가려고 했는데 피곤한 나머지 늦잠을 자버려서 꽤나 늦게 출발을 했다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사람들... 전날에 비해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많았다

입장하는 줄을 파노라마로 촬영해보았다

입장을 하니 아비규한이 따로없었다 1,2일차는 양반이었다 3일차는 발디딜틈없이 그냥 사람들에게 밀려 나갈수밖에없었다

그래도 겨우겨우 내가 원하는 동인지들은 거의 다 구했다 

밖에도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다

셀카 한컷

대충 사고싶은것들을 다 사고 오오에도 온천을 가려고 전철을 타려했지만 줄이 계단을 타고 밖에까지 나와있을정도여서 도무지 탈 엄두가 안났다

그래서 한번 일본택시를 경험해보고싶어서 일본택시어플을 깔고 택시를 불러서 가게되었다

택시를 타고 가는길

확실히 우리나라와 다르게 친절도가 달랐다 왜 비싼지 알수있다고 하려나

일본어는 잘 못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기사분하고 얘기를 했다

기사분께서는 자기도 무려 8년전에 와봤다고 했다 케이온때문이라고...

내가 케이온으로 입덕하자 기사분께서 정말이냐고 웃으셨다 ㅋㅋ

일본택시는 신기하게도 문이 자동이다 일반적인 문인데 자동으로 열리고 자동으로 닫힌다 그래서 굳이 열고 닫을 필요가 없다

요금은 도쿄 빅사이트에서 오오에도 온천까지 만원가까이 나온거같다

우리나라 택시와는 비교도 못할만큼 비싸다

다만 첫 이용시에는 반값할인이 되가지고 500엔 정도만 결제했다 참고로 인터넷결제가 가능해서 그냥 돈을 안건내받고 내렸다

반값할인이 되니 한번쯤은 타볼법하다고 생각된다 나중에 후술하겠지만 몇번 더 타긴했다...

아무튼 친절하신 기사님을 뒤로 하고 오오에도 온천에 도착하였다 

일행을 맞이하러 한번 왔었는데 다시오게 되었다

확실히 도쿄의 온천이고 관광지라서 그런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과 일본인들이 되게 많았다

유카타를 입고 입장해보니 되게 화려하게 꾸민 온천이었다... 순간 여기가 온천인가 싶었다

우리나라의 찜질방을 최상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하면 될 거같았다

여름축제처럼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했다

라무네! 항상 애니에서만 보던 라무네를 일본에서 처음 먹어보게되었다

처음엔 이걸 어떻게 먹는지 몰랐다가 겨우겨우 뚜껑을 따서 먹었다

맛은 뭐 평범한 소다맛 음료였다

중앙에 사람들이 모이길래 뭘 하나 싶더니 남,녀 한쌍이 어떤 서커스 묘기를 부렸다

묘기 부리는 영상

이걸 보고 난 뒤 온천으로 들어갔다

뭐 솔직히 온천이나 그냥 일반 목욕탕이나 그렇게 차이를 느끼진 못했고 뭐 그동안 3일간 피곤했던 만큼 최대한 피로를 풀려고 온천에 오랫동안

몸을 담궜다 

온천욕을 끝내고 크레이프

오오에도 온천을 나와서 지난 츤콘때 같이본 일행과 그무리들을 만나러 신오쿠보로 갔다

신오쿠보에 오니 확실히 한국어 간판에 한국인들이 즐비했다...

근처에 천하스시라고 가격도 싸면서 맛있는 회전초밥집이있어서 같이 갔다

역시 스시답게 맛은 일품이었다

다 동생들이고 이번 코미케때 산 물건들을 2주정도 보관해줄수 있다고 해서 흔쾌히 다 사줬다ㅋ

워낙 책이 많고 크기도 크고 무거워서 짐 끌고다니기 곤란했는데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되었다

음식을 먹고나서 헤어지고 나는 숙소로 돌아갔다


코미케 기간동안 지른것들

전체이용가부터 19금까지 다양하게 질렀다...

아무튼 다음날 누마즈 여행을 위해 잠을 청했다


5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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